‘위대한 조강지처’ 티저 영상 캡처
‘위대한 조강지처’ 티저 영상 캡처
‘위대한 조강지처’ 티저 영상 캡처

[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MBC 새 일일연속극 ‘위대한 조강지처’의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위대한 조강지처’는 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세 명의 여고 동창생이 지닌 과거 은밀한 살인사건, 그들만의 위태로운 결혼과 이혼, 무시무시한 복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모두 다 김치’의 ‘김치 싸대기’, ‘사랑했나봐’의 ‘주스아저씨’ 등 예측을 불허하는 명장면 제조사 김흥동 감독은 이번에도 평범함을 거부했다. 2차 티저 영상은 귀신 수사반장 콘셉트으로, ‘수사반장’에 나왔던 배경음악이 흐르고 ‘처녀귀신 강성연, 좀비 김지영, 망나니 이종원, 드라큘라 안재모, 저승사자 황동주, 강시 황우슬혜’가 모여 웃으며 TV를 보고 있다. TV 속 내용은 ‘위대한 조강지처’의 한 장면인 강성연과 김지영의 과거 비밀스런 이야기.

웃고 떠들던 귀신들은 자신들 사이에서 버젓이 짜장면을 먹고 있는 박동빈을 보고는 놀란다. 극 중 박동빈이 맡은 역할은 이십년 전 평소 좋아하던 지연(강성연)이 울고 있는 것을 보고 도와주려다 강간범으로 오해를 사 경순(김지영)의 짱돌에 맞아 죽는 나광수(박동빈). 하지만 어느 날 광수의 흔적이 하나씩 등장하면서 지연과 경순을 긴장시키는데, 이는 죽었다고 생각한 박동빈이 자신들의 사이에 있는 것을 본 귀신들이 기겁한 것. 배우들의 분장과 망가짐에서 코믹함이 느껴진다.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 ‘사랑했나봐’ 등을 연출한 김흥동 PD와 KBS2 드라마 ‘뻐꾸기 둥지’, ‘루비 반지’ 등을 흥행으로 이끈 황순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불굴의 차 여사’ 후속으로 오는 ‘위대한 조강지처’는 15일 오후 7시 15분에 첫 방송된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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