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맥스:분노의 도로’ 포스터.
[텐아시아=정시우 기자]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이하 ‘매드맥스4’)가 해외에서 가장 무섭게 질주하고 있는 나라는 다름 아닌 한국이다.1일(현지시간) 북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매드맥스4’는 미국에서 1억 1811만 달러, 해외에서 1억 65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전 세계적으로 총 2억 8311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한국이다. ‘매드맥스4’는 한국에서 2,350만 달러를 집어삼키며 북미 시장을 제외한 월드 와이드 흥행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에 이어 영국이 2100만 달러로 2위에 자리했으며 프랑스가 1400만 달러, 호주가 1290만 달러, 러시아 121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매드맥스4’의 이러한 행보는 앞서 한국에서 뜨거운 흥행 열기를 보여 준 ‘킹스맨’을 연상시킨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역시 한국에서 유독 큰 사랑을 받은바 있는데, 할리우드가 한국의 영화 시장을 주목하는 이유일 게다.
한편 1979년, 1981년, 1985년 신드롬을 일으켰던 ‘매드 맥스’ 시리즈는 조지 밀러 감독이 30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매드 맥스4’는 핵전쟁으로 지구가 멸망한 22세기를 다뤘다. 사령관 퓨리오사와 독재자 임모탄의 전쟁을 그린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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