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복면검사’
‘복면검사’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김선아와 전광렬, 엄기준이 박정학의 죽음을 놓고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3일 방송된 KBS2 ‘복면검사’에서는 이장권(박정학)이 중환자실에 실려간 가운데 그의 생사를 둘러싸고 조상택(전광렬)과 유민희(김선아), 강현웅(엄기준)이 신경전을 펼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먼저 유민희는 조상택을 향해 “당신이 보냈지, 이장권”이라며 자백을 종용했다. 조상택은 이를 비웃으며 “자백을 받고 싶나? 야구방망이를 써라. 다리, 팔, 가슴 그리고 나서 머리를 치면 그 순간 그놈은 지옥을 맛보게 되는 거다. 그리고 나면 그 놈은 뭐든 얘기하지. 써 봐, 나한테”라며 여유를 보였다.

이후 조상택은 강현웅을 만났다. 강현웅은 “자꾸 이런식으로 꼬리를 들키면 숨겨주고 덮어주는 데 한계가 생긴다”고 경고했다. 이에 조상택은 “YK전자가 이번에 중국으로 사업 확장을 한다. 그 자금이 어디서 나오는 걸까”라며 “내가 손을 놓으면 당신도 같이 떨어져. 우린 몸통으로 엮인 사이거든”라고 협박을 가한다.

강현웅은 “이장권이 살아나서 진실을 말한다면?”이라고 불안함을 드러내지만 조상택은 “그런 일은 없다”고 일축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KBS2 ‘복면검사’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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