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공포에 KF94마스크 판매 폭증메르스 바이러스[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6월 3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KF94 마스크가 올랐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공포가 확산중인 가운데 손세정제와 더불어 KF94마스크 등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예방 수칙을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기침·재채기 시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휴지는 반드시 쓰레기통에 버릴 것,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을 것,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 피할 것, 발열 및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 방문, 여행 중 농장 및 동물과 접촉하지 말 것, 사람 붐비는 장소 방문은 자제할 것 등을 당부했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예방을 위해 사람이 붐비는 장소로 가야할 때에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메르스 예방에 필요한 마스크로는 식약처에서 인증 받은 황사마스크(KF94)가 가장 적합하며, 이 마스크가 아니라도 황사마스크(KF80)로 인증된 마스크가 도움이 된다.
N95(식약처 기준 KF94) 이상 보건용 마스크는 공기 중 미세 물질을 95% 이상 걸러준다는 의미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한편, 이날 메르스 확진 환자가 30명으로 늘어나고 방역 당국이 격리·관찰하고 있는 대상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전날까지 791명이던 격리 대상자가 하루만에 573명 증가했다.
TEN COMMENTS, 마스크만 쓰면 모든 게 괜찮아질까요? 걱정이네요.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제공. MB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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