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에서는 1년 전 사망한 정수인의 이름으로 온 문자 때문에 최대 위기에 처한 이은비(김소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은비는 1학년 2반으로 와달라는 정수인의 문자를 받고 교실로 찾아갔지만, 그곳엔 교생선생님 정민영(이시원)이 있었다. 그녀는 정수인의 죽음에 관련된 질문을 쏟아 부으며 이은비를 코너로 몰아넣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니가 외면해버려서 혼자 외롭게 죽은 아일 보는 기분이 어땠어?”라며 1년 전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은비가 정수인의 죽음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암시했다.
이날 홀로 교실에 갇힌 이은비가 절망한 순간, 누군가가 교실 문을 벌컥 열며 엔딩을 맞았다. 이에 교실로 찾아온 사람은 이은비와 바로 직전에 만났던 한이안(남주혁)일지, 그녀의 꺼진 휴대폰에 전화를 걸었던 공태광(육성재)일지 아니면 또 다른 인물일지 궁금증을 남겼다.
‘후아유-학교2015′ 12회는 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제공. KBS2‘후아유-학교2015’ 영상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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