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6월 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양쯔강이 올랐다.

# 양쯔강 유람선 침몰

중국 후베이성 양쯔강에서 1일 오후 9시 28분경 440여 명을 태운 여객선 ‘동팡즈싱’ 호가 침몰했다. 둥팡즈싱호는 장쑤성 난징을 출바해 충칭으로 향하던 중 양쯔강의 후베이성 젠리현 구간을 지나다 갑작스러운 강풍에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침몰 시점과 구조 상황에 대한 보도가 엇갈리고 있는 상황. 신화통신은 현재 7명이 구조됐다고 밝힌 반면, 중국 동방망은 1일 밤 11시경 침몰했으며 20여 명이 구조된 상태라고 전하고 있다.

동팡즈싱호에는 승객 397명, 여행사 직원 5명, 승무원 42명 등이 탑승했다. 침몰 경위와 사상자 발생 여부 등 피해 규모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인 탑승 여부 역시 아직까지 알려진 바 없다.

TEN COMMENTS, 세월호 참사와 같은 일은 발생하지 않길 바랍니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