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최고의 1분은 수애 첫 월급 장면..순간시청률 12%

SBS ‘가면’ 2회

SBS ‘가면’ 2회

[텐아시아=최보란 기자]수목극 1위 ‘가면’ 최고의 1분은 수애의 첫 월급 장면이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 2회에서 수애가 첫월급에 기뻐하던 모습이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결정적 장면’으로 남았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사채업자때문에 고민하던 지숙(수애)이 석훈(연정훈)의 제안으로 은하(수애)의 삶을 대신 살기로 결정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낭떠러지에서 떨어졌던 지숙이 물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수갑을 풀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긴박감있게 그려졌다.

특히 물속에서 눈을 감은 지숙이 자신이 탄 첫월급을 가족앞에서 자랑하던 때를 되뇌이던 장면은 순간시청률 12%를 기록,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가면 ‘ 2회는 첫회 시청률(7.5%) 보다 1.7%P 상승한 9.2%를 기록하며 10%돌파를 목전에 두었다. 광고주들의 주요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4.1%를 기록해 경쟁작들을 압도하고 광고완판을 이뤄냈다는 후문이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가면’이 탄탄한 대본과 연출력, 그리고 첫회부터 수애씨의 1인 2역 연기를 비롯한 연기파 주인공들의 열연이 이어지며 단숨에 수목극 1위를 차지했고, 2회 방송분에서는 시청률상승까지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명품드라마로서의 면모를 보이기 위해 제작진 모두 최선을 다할테니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