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트위터

[텐아시아=정시우 기자]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 물세례를 맞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미소를 짓고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조국 교수는 24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김무성에 대한 물병 던지기: 던진 이의 심정, 이해는 간다. 그러나 김무성은 속으로 미소지을 것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내년 추도식 및 그 전후에도 계속 올 것인데 비주얼이 선명한 달걀이나 페인트 세례를 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건호 씨는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 행사에 참석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향해 권력으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는 반성도 안했다며 맹비난했다.

노건호 씨는 국가 최고 기밀인 정상회담 회의록도 선거용으로 뜯어서 뿌리고, 권력을 동원해 소수파를 말살하고, 권력만을 움켜쥐고 사익을 채우려 한다면 한국의 미래가 어떻게 되겠냐며 쓴 소리를 쏟아냈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 조국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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