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텐아시아=홍보람 인턴기자] 빅뱅이 과거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음을 고백했다.2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 (이하 해투)’에서는 완전체로 컴백한 빅뱅이 7년 만에 KBS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예전엔 매트리스 두세 개에 멤버들과 함께 자곤 했었다”라며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고백했다. 승리는 “숙소에 쥐가 나오기도 했다”라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탑은 “통밀로 된 초코 과자를 좋아했었다. 한 번에 다 먹으면 또 먹고 싶을까봐 하루에 먹을 개수를 정해놓고 하나씩 아껴먹었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태양은 “예전엔 매니저 형이 음식을 조달해줘야만 먹을 수 있었다. 그런데 몇 주 동안 매니저 형이 바빠서 식량을 조달해 주는 데 소홀했다”라며 매니저에 의존했던 시기가 있었음을 밝혔다.
배고픔이 극에 달한 빅뱅 멤버들은 식량을 조달하던 매니저가 음식을 숨겨두고 있는 건 아닌지 의심까지 했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결국 매니저의 방에 들어가기로 마음 먹었고, 매니저가 잠가두고 다니던 방 이불 속에서 각종 먹거리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하지만 매니저 형이 돌아왔을 때 우리가 먹은 걸 알 수도 있으니까 먹지도 못했다”라며 서러움을 토로했다.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 KBS2 ‘해피투게더 시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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