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마말레이드’
‘오렌지 마말레이드’
‘오렌지 마말레이드’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설현의 마음을 얻기 위한 여진구의 순애보가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KBS2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극본 문소산, 연출 이형민·최성범) 속 정재민(여진구)이 백마리(설현)의 마음을 활짝 오픈시켰다.

극 중 마리는 세상과 벽을 쌓으며 살아가는 소극적인 성격의 뱀파이어로 인간 친구들과도 거의 말을 섞지 않는다. 재민은 마리에게 첫눈에 반해 러브라인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재민은 교내의 소문난 독보적 퀸카 아라(길은혜)의 데이트 신청을 마다하는가 하면 억울한 누명을 쓴 마리를 위해 직접 셜록홈즈가 되어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동생을 잃어버린 마리를 도와 전교생들에게 SOS요청을 취하며 그녀만의 기사도를 발휘했다.

그간 재민에게 철벽 반응을 보였던 마리는 재민의 부단한 노력 끝에 마음을 열었다. 마리는 “정재민이 보고 싶다”라며 재민에게 수줍은 고백을 전해 달달한 엔딩을 선사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마리가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모르는 재민과 점점 가까워지는 이 둘의 사이에 의미심장한 훼방을 놓는 시후(이종현=)의 모습이 그려져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이 시대 사랑꾼으로 거듭나고 있는 여진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되는 KBS2 ‘오렌지 마말레이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KBS2 ‘오렌지 마말레이드’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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