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KBS2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KBS2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텐아시아=한혜리 인턴기자] 정창욱 셰프가 농사 경험자로 밝혀지면서 KBS2 ‘인간의 조건-도시농부’팀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KBS2 ‘인간의 조건-도시농부’는 윤종신, 조정치, 최현석, 정창욱, 정태호, 박성광 등 가수, 셰프, 개그맨의 3조로 나뉘어진 6멤버들이 도심 속 옥상에서 텃밭을 일구는 도시 남자들의 리얼 농사 도전기를 그린다. 이 가운데 정창욱셰프는 멤버 중 유일한 농사 유경험자로 졸지에 멤버들의 구세주로 떠올라 앞으로의 옥상 텃밭을 책임지게 됐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정창욱은 지치지 않는 튼튼체력과 전문가 포스로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최현석이 “정창욱은 직접 농사를 짓는다. 자신 소유의 밭을 갖고 있다”고 폭로해 정창욱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정창욱은 “작은 규모의 가족 텃밭이다. 농사라고 할만하지 않다”라고 솔직 고백했다.

농사 경험이 미천하다고 겸손해하던 정창욱은 막상 텃밭 공사가 시작되자 안전모와 선글라스, 작업복까지 살뜰히 챙기는 준비성을 발휘했다. 또한 한달 스케줄을 통째로 비우며 옥상 텃밭에 매진할 뿐만 아니라 아일랜드 식탁까지 챙기는 세심함으로 보였다. 뿐만 아니라, 하루 종일 허리를 펴지 않고 흙을 정리하는 괴력을 과시하여 ‘미스터 파워 일꾼’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제작진은 “멤버들 중 정창욱 셰프의 준비성을 따라갈 사람이 없다. 그의 가방 안에는 칼에서 시작해서 병따개까지 없는 게 없을 정도”라며 “옥상 텃밭의 시작은 공사였다. 때문에 정창욱 셰프의 준비성과 묵묵함 그리고 유일한 경험자라는 점에서 멤버들의 탄탄한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 이들이 어떻게 옥상 텃밭을 만들어져 갈지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도시 남자 여섯 명의 농사 도전기를 담은 ‘인간의 조건-도시농부’는 23일 오후 11시 35분에 첫 방송 된다.

한혜리 인턴기자 hyeri@
사진제공. KBS2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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