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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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호 기자] 프로 축구팀 전북현대모터스(이하 전북)가 폭력 행위로 퇴장을 당한 한교원에게 자체 중징계를 내렸다.

전북은 26일 열리는 베이징 궈안(중국)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 명단에서 한교원을 제외하며 자숙의 시간을 보내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전북은 한교원에게 2,000만 원의 벌금형을 내렸다. 이는 구단 내 최고 수위의 벌금이다. 또 전북은 한교원에게 이번 시즌 사회봉사 활동 80시간을 수행하도록 명령했다.

한교원은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며 경기 직후 박대한에게 직접 전화를 해 진심어린 사과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자필로 사과문을 작성해 불미스러운 행동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교원은 구단의 자체 징계는 물론 프로축구연맹의 추가 징계도 달게 받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또한팬들의 어떠한 비난과 질책을 감수하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전북현대모터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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