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 최시원, "홍콩 도착하는 장면, 11월 김포에서 찍었다"

‘적도’ 최시원.

‘적도’ 최시원.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귀찮아서 면도를 안 했을 뿐인데…”

영화 ‘적도’ 최시원이 극 중 덥수룩한 수염을 기른 이유를 설명했다.

최시원은 21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적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수염을 기르라는 말이 없었다. 그런데 귀찮아서 면도를 하지 않고 미팅을 나갔는데, 감독님이 좋아하더라”고 웃음을 보였다.

또 최시원은 “여건상 홍콩에 도착하는 장면을 11월 김포공항에서 촬영했다”며 “그날 정말 추웠는데 반팔 셔츠를 입은 여문락 씨가 ‘웰컴 투 홍콩’이라고 하는 신이 있다. 그 장면이 너무 웃겼다”고 일화를 전했다.

‘적도’는 도난 당한 한국의 핵폭발 장치를 되찾기 위한 한국, 중국, 홍콩의 위험한 동맹을 그린 작품. 28일 개봉.

황성운 기자 jabogndo@
사진제공. 판시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