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원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전북 현대모터스 한교원에 대한 상벌위원회가 28일 열린다.프로연맹은 26일 “오늘(26일) 오전 경기평가위원 8명이 모인 가운데 한교원의 폭행 영상을 분석했다”며 “평가위원 만장일치로 상벌위원회 회부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로연맹은 전북 구단에 공문을 보내 오는 28일 오전 10시 한교원에 대한 상벌위원회가 열린다고 통보했다. 연맹 측은 이날 한교원의 출석을 요구한 상태다.
앞서 한교원은 지난 23일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모터스의 경기에서 상대팀 선수 박대한의 안면을 주먹으로 강타해 퇴장 조치를 당한 바 있다.
이후 전북은 한교원에게 자체 중징계를 내리며 사죄의 뜻을 보였다. 이에 따라 한교원은 26일 열리는 베이징 궈안(중국)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으며 구단 내 최고 수위인 2,000만 원의 벌금형을 지시받았다. 전북은 또한 한교원에게 이번 시즌 동안 사회봉사 활동 80시간을 수행하도록 명했다.
한교원은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며 경기 직후 박대한에게 직접 전화를 해 진심어린 사과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자필로 사과문을 작성해 불미스러운 행동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전북 현대모터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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