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주상욱 김선아, 박영규 죽음 재수사 착수 "증거 모아 봐"

‘복면검사’ 방송 화면.

‘복면검사’ 방송 화면.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복면검사’ 김선아가 박영규의 죽음에 의문을 품었다.

2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복면검사’ 3회에서 유민희(김선아)는 중앙지검에서 ‘자살’로 종결한 정도성(박영규)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재조사에 들어갔다. “진범은 반드시 잡는다. 제가 경찰이 된 이유입니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후 민희는 하대철(주상욱)을 찾아가 “영장 몇 개만 발부해 주세요”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대철은 “종결된 사건을 다시 하면 항명이 되는 거다”라며 “잘못하면 끝장나는 것”이라고 반대했다.

민희는 “억울한 사람이 죽었어. 연쇄 살인범이란 누명을 쓰고”라며 “죽을 때 눈을 뜨고 죽었어. 억울해서”라고 감정을 토해냈다. 이어 “내가 형사된 거, 네가 검사된 거, 그런 사람들 편하게 눈 감게 해주려고 된 거 아니야”라고 설득했다.

당장 반대한 대철은 이후 “종결된 사건을 뒤집으면 나한테도 기회”라며 “증거 다시 모아 봐”라고 민희와 재수사를 선택했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 KBS2 ‘복면검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