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사랑 안현수 우나리
휴먼다큐사랑 안현수 우나리
휴먼다큐사랑 안현수 우나리

[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오는 18일에 방송되는 ‘휴먼다큐 사랑 2015′ ‘안현수,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2부에서는 시련을 이겨내는 안현수·우나리 부부의 사랑을 집중적으로 담았다. 1부에서 보여준 기약 없는 눈물의 이별 후, 러시아 귀화 후 혹독한 슬럼프로 또다시 인생의 시련을 맞이한 안현수와 그를 위해 러시아로 달려간 아내 우나리의 재회가 이어진다.

러시아에서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야 했던 안현수. 부상이 가시지 않은 무릎으로 미친 듯 훈련에 매달렸던 그는 체중이 60kg까지 빠지고, 러시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탈락하며 밑바닥으로 추락했다. 우나리는 그런 안현수를 위해 러시아로 날아갔고,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서로가 없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절실하게 깨달았다. 그렇게 세상에는 알릴 수 없었던 비밀 혼인 신고를 감행하며, 오직 ‘사랑’ 하나로 시작한 러시아에서의 신혼 생활. 우나리는 러시아 빙상연맹에서 내어준 기숙사에서 홀로 생활하며, 러시아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훈련에 매진하는 안현수를 내조하기 위해 매일 버스와 지하철로 왕복 4시간의 거리를 오갔다. 안현수는 아내의 헌신적인 사랑으로 심리적 안정과 전성기 시절의 기량을 되찾기 시작했다.

2014년 2월, 8년 만에 다시 빅토르 안이라는 이름으로 올림픽 무대에 선 안현수. 그가 아내 우나리의 사랑으로 그토록 꿈꿔왔던 올림픽에서 부활하기까지, 그 기적 같은 이야기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어서 러시아 쇼트트랙 사상 최초의 올림픽 전 종목 메달을 석권하고 영광의 나날을 보내는 안현수 부부의 러시아 생활과 올림픽 성과로 받은 집 공개 그리고 2018년 평창 올림픽 출전 여부까지. 세상에 처음 털어놓는 안현수·우나리 부부의 사랑과 모든 것을 2부에 담았다.

그리고 2015년 4월. 오직 올림픽을 위해 쉴 틈 없이 달려온 안현수 부부에게 달콤한 휴가가 주어진다. 휴가를 맞이해 그토록 그리워하던 한국을 방문한 두 사람. 신혼여행조차 다녀오지 못했던 부부의 특별한 첫 여행을 ‘휴먼다큐 사랑’에서 동행 취재했다.

MBC ‘휴먼다큐 사랑 2015′ ‘안현수,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1부보다 더 진한 감동을 선사할 2부는 오는 18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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