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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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진실 기자] ‘맨도롱 또?’ 김성오가 제주도의 천혜 자연을 누비는 ‘하이브리드 자전거남’으로 그림 같은 자태를 뽐냈다.

김성오는 오는 13일 첫 방송될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맨도롱 또?’에서 백건우(유연석)와 이정주(강소라)가 거주하는 제주 소랑마을 소슬읍의 노총각 읍장 황욱 역으로 나선다. 극 중 소슬읍을 책임지는 읍장으로서 제주도로 유입된 외지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애쓰는 인물이다.

무엇보다 김성오가 아름다운 제주도 풍경을 배경으로 자전거 화보를 연상케 하는 환상의 비주얼을 발산한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끌고 있다. 자연스러운 구김이 있는 얇은 남색 재킷과 편안한 베이지색 면바지를 입고 회색 버킷 캣을 착용, 단정하고도 소탈한 ‘자연친화 총각 읍장 패션’을 완성했던 것. 과연 ‘맨도롱 또?’에서 김성오가 친환경 읍장님으로 어떤 숨겨진 매력을 꺼내놓을지, 독특한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김성오가 솔선수범 ‘하이브리드 자전거남’으로 모습을 드러낸 장면은 지난 달 22일 제주도 애월읍 일각에서 촬영됐다. 김성오는 이날 처음으로 자전거를 타고 제주도를 누비는 촬영에 나서게 됐던 상태. 색다른 경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촬영장에 등장, 활기차게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더욱이 자전거 타기 딱 좋은 맑고 따뜻한 날씨에 한층 기분이 고조된 김성오는 동료 연기자들 및 스태프들과 담소를 나누고 웃음꽃을 피워내며 다함께 소풍 온 듯 화기애애한 기류 속에 촬영을 이어갔다.

특히 이 날 촬영에서 김성오는 리허설부터 수준급 자전거 실력을 뽐내 지켜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성오가 자유자재로 자전거를 몰면서 동선을 정확히 소화하는, 여유로움 넘치는 연기로 장면의 완성도를 높였던 것. 연기를 넘어서 진심으로 자전거를 즐기는 김성오의 모습이 현장에서 지켜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본 팩토리 측은 “김성오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즐겁게 주도하는 ‘분위기 메이커’이자 노력을 아끼지 않는 열혈 연기자”라며 “김성오가 ‘맨도롱 또?’에서 보여줄 특별한 연기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맨도롱 또?’은 ‘홍자매’ 홍정은, 홍미란 작가와 박홍균 PD가 2011년 ‘최고의 사랑’ 이후 4년 만에 다시 만난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병 난 개미와 애정결핍 베짱이의 사랑 이야기라는 색다른 발상에서 시작한 통통 튀는 스토리로 올 봄과 여름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오는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최진실 기자 true@
사진제공. 본 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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