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 진구 “실제, 사건 발생 일주일 전 제대했다”

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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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시우 기자]배우 진구가 연평해전과의 인연을 전했다.

6일 오전 11시 서울 CGV 압구정에서 김학순 감독과 배우 김무열, 진구, 이현우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연평해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영화에서 헌신적인 조타장 한상국 하사를 연기한 진구는 “정말 인연인 게 해군에서 복무했고 연평해전이 발생하기 딱 일주일 전에 제대를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만약 당시 제대를 안했더라면 그 상황에서 가장 긴박하게 나라를 지켰을 것이다. 그런데 나도 그때는 제대해서 들뜬 기분인데다 월드컵까지 있어서 크게 와 닿지 않았다. 속보를 보고도 믿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6월 한일 월드컵 당시, 연평도 인근에서 대한민국 해군 함정과 북한 경비정 간에 발생한 해상 전투를 그린 실화 바탕의 영화다. 내달 11일 개봉한다.

정시우 siwoorain@
구혜정 photon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