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5월 6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임준섭 유창식 박성호 이종환 등이 올랐다.
한화 유창식.
# 기아 임준섭-한화 유창식, 4대 3 트레이드임준섭 박성호 유창식 이종환 김광수 오준혁 노수광 그리고 기아타이거즈까지. 6일 오전 실시간 검색어에 프로야구 기아와 한화 선수들이 대거 검색어를 장악했다. 6일 오전 인터넷을 달군 대형 트레이드 소식이 전해졌다. 임준섭과 유창식을 포함한 기아와 한화간 4대 3 트레이드다.
한화의 유창식 김광수 노수광 오준혁이 기아로, 기아의 임준섭 박성호 이종환이 한화로 소속팀을 바꿨다. 각 팀의 유망주로 꼽히는 왼손 투수 유창식과 임준섭이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이다.
광주일고 출신으로 2011년 한화에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유창식은 계약금 7억 원을 받을 정도로 큰기대를 모았으나 기대만큼 성장하진 못했다. 올 시즌 8경기에 출전해 2패 평균자책점 9.16을 마크하고 있다. 기아 임준섭은 선발 후보로 거론됐으나 경쟁에서 밀려 불펜으로 올해를 시작했다. 16경기에 출전해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5.27을 기록했다.
TEN COMMENTS, 고향으로 돌아온 유창식과 김성근을 만난 임준섭, 둘 다 건승하시길.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 한화 경기 장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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