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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진실 기자] 그룹 빅뱅이 그룹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빅뱅은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근 양현석 대표의 “빅뱅과 앞으로 20년은 더 함께 하고 싶다” 발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탑은 “그럴 수만 있다면 참 좋겠다”며 “멤버들 같이 그런 얘기를 하는데 우리가 앞으로 몇 년을 더 할 수 있을지 말한다. 무대에 섰는데 만약 한 사람이라도 초라해 보이면 무대에 설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자존심이 센 친구들이다. 우리들은 사랑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나이가 70~80세가 되고 그럴 때까지 멋있는 모습을 할 수 있다면 아름다운 그림일 것이다. 할 수 있을 때까지 박수 받을 때까지 하고 싶다”고 말했다.

태양은 “어렸을 때부터 사장님과 일해 왔고 회사 분들이 우리를 가장 잘 아시는 분들이다”며 “그런 이유들이 오랫동안 같이 할 수 잇는 큰 이유일 것이다. 항상 얘기하는 것은 그런 것이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있다면 가능할 것이다. 그런 요건이 있다면 못할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빅뱅은 지난 1일 공개된 ‘M’을 시작으로 매월 M, A, D, E 프로젝트를 각각 발표하고 오는 9월에는 완성된 앨범 ‘메이드(MADE)’를 공개한다. ‘M’의 타이틀곡 ‘루저(LOSER)’와 ‘베베(BAE BAE)’는 국내 10개 음원차트 1, 2위를 각각 차지했으며 아이튠즈 10개국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팝의 본고장 미국에서는 37위까지 오르는 등 빅뱅의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빅뱅은 ‘루저’와 ‘베베’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이와 함께 지난달 개최한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016년까지 이어지는 ‘빅뱅 2015 월드투어-메이드(BIGBANG 2015 WORLD TOUR MADE)’를 통해 아시아, 미주 등 약 15개국 70회 공연에 140만여 전세계 팬들과 만남을 가진다.

최진실 기자 true@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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