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욱 홍대새교회 목사, 과거 성추행 사건 재조명전병욱 목사[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5월 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홍대새교회, 전병욱이 올랐다.
상습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전병욱 홍대새교회 목사의 처벌이 사실상 포기된 가운데 과거 그의 추행 논란에 대해 관심이 일고 있다.
지난해 8월 출간된 서적 ‘숨바꼭질-스타목사 전병욱 목사의 불편한 진실’에는 전병욱 삼일교회 전 담임목사의 성추행 사건과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성범죄 사실이 8명의 피해자 증언과 함께 담겨있다. 당시 피해자들이 문제 제기를 바로 하지 못한 이유는 전병욱 목사가 교인이 100명도 안 되던 삼일교회를 교인 2만 명의 대형 교회로 키운 ‘스타 목사’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4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개신교단이 상습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전병욱 전 삼일교회 목사의 처벌을 사실상 포기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 임원회는 삼일교회가 “전 목사를 면직 혹은 징계해달라”며 총회에 제기한 상소장을 지난달 23일 교회로 돌려보냈다. 하급심 결론이 나지 않아 재판에 넘길 수 없다는 이유라는 설명이다.
현재 전병욱 목사는 삼일교회를 떠나 지난 2012년 5월부터 홍대새교회라는 새로운 교회를 개척해 목회활동을 하고 있지만, 피해자들은 공소시효가 지나 신고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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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씨채널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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