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보고서, 복면가왕 가희
실검보고서, 복면가왕 가희
실검보고서, 복면가왕 가희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5월 3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복면가왕 가희가 올랐다.

#’복면가왕’ 가희, 숨겨진 가창력 대폭발 ‘신선한 충격’

3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 MBC ‘일밤’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연출 민철기, 노시용)에서는 3대 가왕자리를 놓고 8인의 복면가수가 토너먼트 경연을 펼쳤다.

3회 1라운드 대결에서는 남자 가수인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과 여자 가수인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가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바이브의 ‘그 남자 그 여자’를 열창, 뛰어난 감성 소화력과 가창력을 뽐냈다.

이날 두 사람의 무대 이후, 설운도는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를 두고 “가수는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지만 판정단에서는 “가수가 맞다” 부터 김나영, 백지영 등 다양한 추측이 나와 궁금증을 자극했다.

판정단의 투표 결과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가 탈락하게 됐다. 바뀐 룰에 의해 탈락자도 솔로곡을 부를 수 있게 됐고, 노래 중 가면을 벗은 그의 정체는 가희로 드러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가희는 “이렇게까지 노래를 잘 할 줄 몰랐다”는 판정단의 말에 “그래서 나왔다. 편견없이 들어주시길 바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TENCOMMENTS, ‘복면가왕’으로 재발견되는 가수들이 많네요.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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