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차승원, 김여진·정웅인에 이성민 살해 명령 "왕이 됐으니 못할 것 없어"

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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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홍보람 인턴기자] 차승원이 결국 김여진과 정웅인의 손을 잡았다.

4일 방송된 MBC ‘화정’에서는 김개시(김여진)와 이이첨(정웅인)에 의해 선조(박영규)가 독살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광해(차승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개시는 자신의 죄를 순순히 인정하면서도 모든 증거를 없애고 대가를 치를 테니 이덕형(이성민)을 죽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해는 이덕형을 불러 다시 한번 자신의 편에 설 수 없겠느냐고 물었지만 이덕형은 뜻을 굽히지 않으며 광해의 청을 거절했다. 이덕형은 “위정자들이 권력을 지키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게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 모든 걸 비겁한 변명이라 믿는다. 그건 권력이 아니라 야만이고 폭압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광해는 “더 큰 불의가 돼서라도 내 나라, 내 백성을 지킬 것”이라며 변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광해는 김개시와 이이첨 앞에서 “나는 왕이 되기로 했다. 그러니 이제 나는 못할 짓이 없겠다”라며 이성민을 죽일 것을 명했고 이덕형은 죽음을 맞이했다.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 MBC ‘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