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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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 인스타그램

[텐아시아=한혜리 인턴기자] 그룹 엑소의 멤버 타오의 탈퇴설이 이슈되고 있는 와중에 과거 타오의 인스타그램 사진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타오는 지난해 10월 19일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이아몬드 열 개, 우리 나머지 열명 이 팔찌처럼 한명도 빠지지 않게 계속 같이 있었으면 좋겠어”라는 글과 함께 10개의 다이아몬드가 박힌 팔찌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엑소의 중국인 멤버 루한이 크리스에 이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탈퇴를 선언하였다. 이에 같은 중국인 멤버 타오는 남아있는 멤버 열 명의 결속력을 다지는 의미로 이같은 사진을 게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잦은 부상으로 무대에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평소 그룹에 대한 애정과 한국 팬들에 대한 많은 애착을 가지고 있었던 멤버였기에 팬들은 타오의 탈퇴설에 더욱 충격일 수 밖에 없다.

지난 22일 타오의 부친은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아들의 탈퇴를 요구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고 아들의 건강과 평화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에 23일 엑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당사는 최근 타오 및 타오 아버지와 중국에서의 다양한 활동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해온 과정에, 이러한 글이 게시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타오 아버지와의 대화 등을 통해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타오의 팔찌 사진이 게재가 된 인스타그램의 사진은 삭제되었다.

한혜리 인턴기자 hyeri@
사진제공. 타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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