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오정연
[텐아시아=윤소희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4월 17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오정연이 올랐다.
#오정연, ‘썰전’서 전남편 서장훈 언급 ‘너무 쿨해서 당황하셨죠?’
방송인 오정연이 전 남편 서장훈을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는 프리랜서 선언을 한 오정연 아나운서가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오정연은 “새 방송국 공기를 마시니 신선하고 떨리기도 한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오정연의 전 남편인 서장훈을 언급하며 “방송을 해야 하는데 서장훈이 내게 상의를 한다. 그래서 서장훈에게 ‘오정연이 썰전에 나온다’고 했더니 ‘그래?’라고 하더라. 서장훈이 상의를 안 하느냐”고 물었다. 오정연은 “가끔 통화도 하고 상의도 한다. 통화로 안부를 묻는 사이다”고 쿨하게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김구라는 “왜 ‘썰전’ 출연 사실을 서장훈에게 말하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오정연은 “김구라가 서장훈에게 전하지 않을까 싶었다. 섭섭했으면 녹화 후 전화를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윤석은 오정연에 “서장훈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면 어떡할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오정연은 “한국 정서상 이런 투샷은 거북해할 것이다”며 동반 출연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이어 MC들은 이상형에 대해 질문했고 오정연은 “3년 간의 유예 기간이 있지 않느냐. 다음주면 3년을 채운다”고 조심스러우면서 위트있는 답을 했다.
오정연은 최근 프리랜서 선언을 한 뒤 각종 방송과 행사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TEN COMMENTS, 차디 찬, 쿨한 돌싱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
사진제공. 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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