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딱 너 같은 딸’ 강경준
MBC ‘딱 너 같은 딸’ 강경준
MBC ‘딱 너 같은 딸’ 강경준

[텐아시아=한혜리 인턴기자] MBC 새 일일특별기획 ‘딱 너 같은 딸’ (극본 가성진, 연출 오현종 박원국) 소정근 역에 배우 강경준이 캐스팅됐다.

‘딱 너 같은 딸’은 ‘압구정 백야’ 후속 작품으로 딸 셋을 최고의 ‘알파걸’로 키운 홈쇼핑 호스트 홍애자와 말끝마다 해병대 정신을 자랑하지만 현실은 주부습진에 시달리는 홀아비 소판석, 그리고 금수저 물고 태어난 스펙을 가졌지만 어딘지 어수룩한 허은숙 여사네 등 세 집안이 사돈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배우 강경준은 마초남 소판석의 첫째 아들인 소정근을 연기한다. 명문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국내 최대 기업의 영업전략부 대리로 근무 중. 열정적으로 일하고 끝장나게 놀 줄도 아는 화끈한 성격에,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여심을 흔드는 매력까지 고루 겸비해 늘 여자들에게 인기 만점. 이상형은 참하고 애교 많은 여성상이었지만 외국 컨설팅 그룹에서 스카우트된 마인성(이수경)과 자꾸만 부딪치면서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여자도 아닌, 남자도 아닌 ‘인간 마인성’이 자꾸만 가슴 속으로 들어온다.

강경준은 “’딱 너 같은 딸’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1회부터 5회까지 한 번도 쉬지 않고 웃으면서 읽었다. 극 중 ‘소정근은 현재 나의 성격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 무엇보다 유쾌하고 즐거운 드라마 같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오현종 감독님과 이야기 한 후에 더욱 더 작품에 대한 확신이 서 정말로 해야겠다는 마음을 품었다. 또한 평소 존경해오던 선배님들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어 든든하고 자신감이 팍팍 생겼다. 시청자분들이 유쾌하게 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어 “’딱 너 같은 딸’ 파이팅”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압구정 백야’ 후속인 ‘딱 너 같은 딸’은 ‘달래네 집’ 등 시트콤 집필을 주로 해 왔던 가성진 작가와 ‘개과천선’ 등을 연출한 오현종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5월 18일 월요일에 첫 방송 예정이다.

한혜리 인턴기자 hyeri@
사진제공. MBC ‘딱 너 같은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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