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5세이브 달성하며 구원 투수로 등극오승환[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4월 17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오승환이 올랐다.
일본 프로야구리그 한신 타이거즈 소속 오승환이 구원 투수로 등극했다.
오승환은 16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 센트럴리그 방문 경기에서 1이닝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5세이브를 달성했고 평균자책점을 1.50에서 1.29로 낮췄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오승환은 주니치의 오시마 료헤이를 상대로 시속 150㎞의 돌직구 2개를 잇달아 던지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또한 리카르도 나니타, 다카하시 슈헤이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유발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오승환의 활약에 힘입어 이날 한신 타이거즈는 주니치 드래건스를 상대로 6대 4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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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한신 타이거즈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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