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마운틴’ 포스터.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서극 감독이 5년간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야심작이자 전 슈퍼주니어 멤버 한경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타이거 마운틴’이 4월 23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타이거 마운틴’은 1940년대 후반 중국, 2차 세계대전 직후 위호산 등지에서 창궐하는 엄청난 수의 도적단에 맞서 소수 정예의 203부대가 기발한 비밀작전으로 적들을 소탕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곡파의 인기소설 ‘임해설원’을 각색한 동명의 경극을 영화화했다.
5년 여의 준비 기간과 총 제작비 220억 원이 투자된 전쟁 블록버스터인 만큼 설산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화려한 전쟁 장면과 비행기 폭파 장면 등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주인공 양자영 역의 장한위가 위호산 전설의 맹호와 사투를 벌이는 장면은 디지털 크리처 제작기술로 완벽 재현해 관객들을 압도할 예정이다.
또 장한위와 함께 도적단 두목 좌산조 역의 양가휘를 비롯해 203소대장 역의 임경신과 영화의 홍일점 백여 역의 동려아까지 중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출연했다. 마지막으로 영화 속에서 전쟁 당시와 현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는 지미 역으로 한경이 합세해 관심을 사고 있다.
개봉 확정과 동시에 공개한 메인 포스터에서는 무서운 속도로 추락하며 불타오르는 헬기와 헬기의 날개 부분을 붙들고 선 양자영의 모습을 통해 치열한 전투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누리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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