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블러드
블러드

[텐아시아=홍보람 인턴기자] ‘블러드’ 안재현과 지진희의 살기등등한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안재현과 지진희는 KBS 월화드라마 ‘블러드(Blood)’에서 각각 초자연적 신체 능력을 지닌 뱀파이어 바이러스 감염자 박지상 역과 이재욱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극 중 두 사람은 뱀파이어 바이러스를 이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문제로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7일 방송된 16회에서는 지상(안재현)과 재욱(지진희)이 뱀파이어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그 어느 때보다 살벌하게 맞붙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욱이 과거 선영(박주미)과 현서(류수영)를 살해한 사실을 실토하면서 부모를 죽인 원수의 뻔뻔함에 분노한 지상이 먼저 뱀파이어로 돌변했던 것. 지상이 재욱의 목을 잡고 죽일 듯 조르기 시작하자 재욱도 지지 않고 뱀파이어로 변해 지상의 목에 손톱을 박았다. 두 사람은 날카로운 손톱이 살을 파고들어 목 언저리가 피로 얼룩지는 것도 아랑곳 않고 불타는 눈빛으로 서로를 쏘아보며 안방극장에 살 떨리는 긴장감을 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12회에서는 지상과 현우(정해인)가 공들여 만든 VTH 항체를 재욱의 수하들에게 탈취당할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담겼다. 리타(구혜선)의 집에 있던 지상이 전력 질주해 달려왔지만 이미 집은 재욱의 수하들로 점령당했던 상태. 지상이 혼자서 다수의 적을 상대해 현우와 항체를 무사히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KBS 월화드라마 ‘블러드’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제공. IOK미디어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