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보소' 신세경, 깜찍+귀염 만취 연기 '진짜 취한 거 아냐?'

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

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

[텐아시아=홍보람 인턴기자] 신세경이 깜찍한 만취 연기를 선보였다.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에 출연 중인 신세경이 만취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 8일 방송된 ‘냄새를 보는 소녀’ 3회에서는 만취한 오초림(신세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세경은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냄새를 눈으로 보는 초감각녀이자 개그우먼 지망생 오초림을 연기하고 있다. 3회에서는 오초림은 열심히 준비한 만담을 극단 품평회의 무대에서 펼치지 못했고 극단에서 제명 당했다. 이에 속상해진 오초림은 술을 연거푸 들이켰고 만취했다. 그리고는 애써 밝은 척을 하면서 울다 웃다를 반복하며 마음 아파했다.

신세경의 만취 연기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하는 로맨스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기도 했다. 만취한 오초림을 지켜본 무각(박유천 분)은 미안함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초림이 품평회에 참여하지 못한 것은 만담 파트너인 무각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 만취한 초림을 업고 가고 넘어질 뻔한 초림을 잡으며 입술이 닿을 뻔 하는 등 신세경의 만취 연기를 비롯해 박유천과의 어울림 역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기 충분했다.

‘냄새를 보는 소녀’는 3년 전 바코드 살인사건으로 여동생을 잃은 무감각한 남자와 같은 사고로 기억을 모두 잃고 갑자기 냄새를 눈으로 보게 된 초감각 여자의 이야기다. 단 3회 방송만으로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오늘 오후 10시 방송.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제공. 나무엑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