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섹남’ 김지석 모바일 메시지
‘뇌섹남’ 김지석 모바일 메시지
‘뇌섹남’ 김지석 모바일 메시지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배우 김지석이 남다른 자기애를 드러냈다.

케이블채널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이하 뇌섹남)’에서 허당 매력을 뽐내며 ‘뇌블리(뇌+러블리)’라는 애칭을 얻은 김지석이 제작진에게 엉뚱한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김지석은 최근 ‘뇌섹남’ 방송을 모니터링한 뒤 작가의 모바일 메신저로 “?송 봤는데 김지석 귀여워. 장난 아냐”라며 “남자인 내가 설레. 호감이야”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지석은 방송을 통해 ‘뇌가 섹시한 남자’ 보다는 ‘허당남’에 가깝다는 사실이 들통나 버렸지만 해맑게 자화자찬하는 모습을 보이며 제작진은 물론 동료 출연자들 모두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김지석은 첫 방송부터 전현무로부터 “‘뇌섹남’에 왜 나왔냐”는 질타를 받았으나 많은 ‘허당 어록’을 남기며 ‘뇌섹남’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김지석은 ‘승객의 불만 사항에 대응하라’는 항공사 영어 면접에서 콩글리쉬 발음으로 외쳐 댄 ‘캄다운(Calm down)’을 외치는가 하면 ‘도로 표지판이 된다면 어떤 표지판이 되겠는가’를 묻는 면접에서 말이 꼬여 ‘노루’를 무한 반복, 이장원의 기타 연주용 ‘피크’를 보고 당구장 ‘초크’라고 말하는 등 수많은 유행어를 남겼다.

그 동안 “배우로서 이미지 소진을 우려해 예능 출연을 자제해 왔다”는 김지석이 ‘뇌섹남’을 통해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른 가운데, 9일 방송에서는 ‘뇌섹남’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열띤 사투를 벌일 전망이다.

잠들고 굳어버린 뇌를 깨워주는 ‘뇌섹시대-문제적남자’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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