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4월 9일 오전 실시간 검색어에는 레버쿠젠이 올랐다.

레버쿠젠과 바이에른 뮌헨의 DFB 포칼 8강전.
레버쿠젠과 바이에른 뮌헨의 DFB 포칼 8강전.
레버쿠젠과 바이에른 뮌헨의 DFB 포칼 8강전.

# 손흥민의 레버쿠젠, DFB 포칼 4강 진출 좌절

손흥민의 레버쿠젠이 9일 새벽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DFB 포칼 8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승부 끝에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날 손흥민이 결장한 레버쿠젠은 키슬링이 최전방 공격수로, 브란트 카스트로 벨라라비가 뒤를 받쳤다. 뮌헨은 레반도프스키를 중심으로 뮐러와 괴체가 공격 편대를 이뤘다.

레버쿠젠은 뮌헨보다 더 많은 슈팅수를 기록하는 등 활발한 공격을 전개했지만, 골로 연결시키진 못했다. 결국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보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레버쿠젠은 드르미치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패배를 하게 됐다.

TEN COMMENTS, 아! 손흥민.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 DFB 포칼 8강전 경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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