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김보성
김보성

[텐아시아=윤소희 인턴기자] 배우 김보성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선행에 또 한번 동참했다.

8일 김보성은 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개최된 시각장애인을 위한 ‘남산골 한옥마을 탐방 GPS 가이드’ 기증식에 참석해 자신이 직접 목소리를 기부한 GPS 가이드를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남산골 한옥마을 탐방 GPS 가이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서울시 문화유산 100곳의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하는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 4’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이 GPS 가이드는 시각장애인 혼자서 한옥마을을 탐방할 수 있도록 사용자의 위치 좌표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으로 인식해 자동으로 문화재 묘사해설과 탐방코스를 알려주는 오디오 가이드로 김보성이 클로징 멘트를 녹음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이날 기증식에는 김보성과 박종복 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 정효성 서울시 행정 1 부시장, 이병돈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을 비롯해 프로젝트 관계자 및 목소리 기부자 등이 참석했다. 김보성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서울시 문화유산을 귀로 관람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준 뜻 깊은 자리를 축하하고 시각장애인들에 대한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또 시각장애아동과 GPS 가이드를 함께 들으며 직접 한옥마을을 탐방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김보성은 기증식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해 목소리를 기부해주신 분들과 프로젝트 관계자 분들 덕분에 이제 시각장애인도 아름다운 서울시 문화유산을 귀로 관람할 수 있게 됐다”며 “이 뜻 깊은 프로젝트에 목소리를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부 활동에 꼭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
사진제공. 피알원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