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정명훈
정명훈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4월 8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정명훈이 올랐다.

#정명훈 서울시향 감독, 업무비 횡령 혐의로 경찰 수사

경찰이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 감독 정명훈에 대해 업무비 횡령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8일 서울시향에 따르면 “정 감독이 항공권을 부정하게 사용하는 등 약 5400만원을 횡령한 의혹이 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지난 2월초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고발장은 시민단체에 의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009년 정 감독이 서울시향 에서 지급한 항공권 가운데 1,300만 원 상당을 아들과 며느리가 사용하게 했고 집수리를 하는 동안 이용한 호텔 숙박료 4,100만 원 가량을 서울시향 비용으로 충당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서울시향에서 자료를 넘겨받아 검토하고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를 할 예정”이라며 “차후 정 감독을 소환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서울시는 “정 감독이 자진 사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계약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TEN COMMENTS, 잡음이 많네요.

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MBC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