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바이브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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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박수정 기자]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이하 더바이브) 소속 아티스트 전원이 대거 출연한 ‘더 바이브 패밀리 콘서트’가 2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4일 오후 3시 30분과 7시 30분 2회로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홀에서 개최된 ‘더 바이브 패밀리 콘서트’에는 더바이브 소속가수 바이브, 포맨, 벤, 미(MIIII), 임세준 등이 총 출동해 약 3시간 여 동안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기쁨을 선사했다.

콘서트 첫 번째 주자로 나선 포맨은 5집 수록곡 ‘넌 나의 빛’으로 공연의 서막을 열었다. 이어 포맨의 히트곡 ‘땡큐(Thank you)’를 포맨과 벤, 미가 함께 합동무대로 꾸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으며, 바이브와 포맨이 바이브의 히트곡 포유 ‘포유(4U)’를 함께 열창하며 공연장의 열기를 달궜다. 이어 바이브가 그 들의 히트곡 ‘사진을 보다가’, ‘봄비’로 감성 충만한 무대를 선사했고 ‘미친거니’와 ‘술이야’를 각각 편곡버전과 ‘나는 가수다’ 버전의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로 하여금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또한 벤은 ‘키도 작고 예쁘지 않지만’과 힐러 OST ‘유(YOU)’, 불후의 명곡에서 큰 인기를 끈 ‘사랑으로’ 등을 열창, 임세준은 ‘오늘은 가지마’와 ‘끝’을 비롯해 선배가수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그루브한 느낌의 재즈 버전으로 선사해 관객들로 하여금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2년 만에 컴백한 미는 이번 3집 미니앨범 수록곡 ‘세이 노 모어(Say no more more)’, ‘신발’ ‘낫 보이프렌드(Not-Boyfriend)’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외에도 바이브와 포맨이 서로의 히트곡을 바꿔 부르는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가져 오직 ‘더 바이브 패밀리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괴물 보컬’들의 케미로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공연 막바지에는 바이브 윤민수가 “여러분과 함께 있는 이곳이 우리에겐 천국”이라는 멘트와 함께 소속 아티스트 전원이 바이브의 ‘천국’을 열창, 예정된 공연 시간인 2시간을 훌쩍 뛰어 넘으며 관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더바이브 관계자 측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더 바이브 패밀리 콘서트’를 공연 브랜드화할 계획이다”며 “보컬 리스트 레이블인 만큼 관객들의 귀와 눈이 즐거울 수 있는 ‘명품 공연’을 지향하고, 신선한 이벤트로 발라드 가수의 공연이 지루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차별화된 전략으로 공연을 기획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우리 고유의 장르인 ‘케이소울(K-SOUL)’이 부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더 바이브 패밀리 콘서트’는 오는 5월 2일 대구, 6월 7일 수원, 6월 20일 부산 등을 돌며 전국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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