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더 세븐’ 포스터.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영화 ‘분노의 질주’가 ‘스물’과 격차를 벌렸다. ‘킹스맨’은 ‘위플래쉬’를 밀어내고 또 다시 순위를 한 계단 끌어 올렸다.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더 세븐’은 2일 하루 동안 830개(3,837회) 상영관에서 12만 5,897명(누적 26만 1,822명)을 불러 모았다. ‘스물’은 729개(3,741회) 상영관에서 8만 2,597명(누적 155만 7,851명)을 기록했다.
지난 1일 약 1만 2,000명이었던 격차가 약 4만 3,000명으로 크게 벌어졌다. ‘분노의 질주:더 세븐’은 10.0%(9,631명) 감소에 그쳤지만, ‘스물’은 무려 30.0%(4만 1,180명) 관객이 빠져나갔다. 예매 점유율도 큰 격차다. 오전 9시 30분 기준, ‘분노의 질주:더 세븐’이 47.0%를 기록 중인 반면, ‘스물’은 23.5%다.
‘킹스맨’은 382개(1,209회) 상영관에서 1만 6,959명(누적 579만 6,070명), ‘위플래쉬’는 402개(1,279회) 상영관에서 1만 6,102명(누적 133만 4,063명)을 각각 동원해 순위를 바꿨다. 두 작품의 격차는 1,000명 이내다. 나름 흥미로운 순위 싸움을 진행 중이다.
앤 해서웨이 주연의 ‘송원’이 329개(1,017회) 상영관에서 6,140명(누적 1만 3,280명), 공포물 ‘팔로우’가 188개(524회) 상영관에서 4,885명(누적 6,187명)으로 개봉 첫 날 5~6위를 차지했다.
김성근 감독과 고양 원더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파울볼’이 204개(484회) 상영관에서 2,283명(누적 5,096명)을 모았고, 성인물 ‘맛있는 택배’가 50개(50회) 상영관에서 2,057명(누적 2,057명)을 동원해 개봉 첫 날 9~10위에 자리했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UPI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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