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Mnet’더러버’
케이블채널 Mnet’더러버’
케이블채널 Mnet’더러버’

[텐아시아=조슬기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4월 3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더러버가 올랐다.

#’더러버’, 실생활적인 쇼조 담은 4쌍의 동거 커플 이야기

‘더러버(The Lover)’가 화제다.

‘더러버’는 20~30대 4쌍의 동거 커플을 통해 함께 사는 남녀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개인적이고 보편적인 이야기를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다룬 작품이다.

2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더러버’에는 결혼 대신 동거를 택한 30대 동거 2년 차 오도시(오정세)-류두리(류현경), 띠동갑 동거 1년 차 연상연하커플 정영준(정준영)-최진녀(최여진), 결혼을 전제로 한 동거 초보 사랑꾼 커플 박환종(박종환)-하설은(하은설), 꽃 비주얼 남남 룸메이트 타쿠야(타쿠야)-이준재(이재준)등 각기 다른 사연의 동거 커플 네 쌍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 오정세-류현경은 연애 5년, 동거 2년차를 맞이하는 커플로 서로에게 익숙한 30대를 연기하며 짙은 스킨십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정준영-최여진은 많은 나이차에 엄마같지만 엉뚱한 매력의 귀여운 연상녀와 철없는 연하남을 연기했다. 특히 정준영은 여성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엽기적인 연기를 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세계여행을 하던 중 우연히 룸메이트로 동거를 시작하게 된 타쿠야와 이재준은 묘한 브로맨스로 호흡을 드러냈다.

‘더러버’는 동거라는 소재를 배경으로 각자 다른 매력의 네 커플을 공감대있게 풀어냈다.

조슬기 인턴기자 kelly@
사진. 케이블채널 Mnet’더러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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