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송혜교, 이준기
[텐아시아=최보란 기자]스타들의 하반기 귀환이 예고돼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송혜교, 송중기, 이준기 등 올 하반기 안방극장 기대작들의 톱스타 캐스팅 소식이 속속 들려오면서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반기 KBS2를 통해 방송을 예정하고 있는 김은숙 작가의 신작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는 송혜교와 송중기를 남녀 주인공으로 확정짓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작품은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4월 말께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
2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송혜교는 최근 ‘태양의 후예’ 여주인공으로 합류, 촬영을 준비중이다. 송혜교는 이번 작품을 통해 김은숙 작가와 처음으로 만난다.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 UN의 요청으로 우르크의 수도에 주둔한 UN평화유지군 소속부대 특전경비팀 대위와 의료봉사팀 여의사를 중심으로, 재난 현장에 목숨을 걸고 뛰어든 사람들의 희생과 절박한 상황에서 서로를 배려하며 가까워지는 주인공들의 사랑을 그릴 예정이다.
SBS ‘파리의 연인’ ‘온에어’ ‘상속자들’ 등 히트작 메이커로 알려진 김은숙 작가가 집필을 맡아 기획 단계부터 화제가 된 드라마다. 그간 SBS와 작업해왔던 김 작가는 이번에 KBS2로 옮겨 신작을 구상중이다.
앞서 남자주인공으로는 5월 전역하는 송중기가 발탁됐다. 두 사람은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연인 호흡을 맞춘다. 송중기는 엘리트 코스를 밟은 특전사 소속 해외 파병팀장 유시진 역을 맡는다.
송중기의 소속사 측은 “현재 수색대대에서 군복무 중인 송중기씨는 5월 26일 전역 때까지 군인의 임무를 다하며 군복무에 충실할 계획”이라며 “제대 후에는 작품에 대한 충분한 준비기간을 가진 후 촬영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준기는 안방극장에 부는 뱀파이어 열풍을 잇는다. 이준기는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에 캐스팅 됐다.
‘밤을 걷는 선비’는 ‘조선시대 흡혈귀’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로맨스를 펼치고,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한 동명의 인기만화를 원작으로 한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관심이 모아졌던 작품이다. 지난해부터 많은 남자 톱스타들이 거론되며 끊임없이 화제에 올랐다.’해를 품은 달’, ‘기황후’ 등을 공동 연출한 이성준 PD가 연출을 맡고, ‘커피 프린스 1호점’을 집필한 장현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이준기는 ‘밤을 걷는 선비’에서 남주인공 김성열 역으로 출연한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번 작품에서 아름다운 관능미를 가진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성열은 출중한 외모에 문무를 겸비한 재원으로 정치적 동지이자 벗인 세자와 함께 백성이 행복한 나라를 꿈꾸었으나,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연인과 벗을 잃고 뱀파이어가 되는 인물.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슬픔을 숨긴 채 절대 악에 맞서며 오랜 세월을 ‘밤선비’로 살아간다. 이준기표 뱀파이어 연기가 기대를 높인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텐아시아DB, 이준기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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