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쳐블 ‘크레파스’ 뮤직비디오
언터쳐블 ‘크레파스’ 뮤직비디오
언터쳐블 ‘크레파스’ 뮤직비디오

[텐아시아=박수정 기자]힙합듀오 언터쳐블의 신곡 ‘크레파스’ 뮤직비디오가 신선한 촬영기법과 유쾌한 가사로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언터쳐블의 ‘크레파스’는 국내 뮤직비디오 중 최초로 ‘고프로’와 ‘360 히어로즈’라는 영상 장비를 결합해 독특한 영상미를 완성해냈다. 360도로 표현되는 입체적인 장면을 하나의 장면으로 구현한 ‘크레파스’ 뮤직비디오는 언터쳐블의 익살스러운 매력을 한껏 극대화 시켰다.

‘내 조카 크레파스 18색깔’이라는 가사에 걸맞게 유치원을 배경으로 시작하는 뮤직비디오는, 클럽과 길거리는 물론 이발소까지 오가는 등 생동감이 넘친다. 특히 운동화를 소중한 듯 품에 안고 가는 멤버 디액션과 이를 쫓는 슬리피 등 뮤직비디오 곳곳에 깨알 같은 B급 유머성 코드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은근한 중독성을 가진 ‘크레파스’ 가사 역시 심상치 않다. 언터쳐블이 직접 작사한 ‘크레파스’는 ‘우린 이런 음악 방송에서 해 이젠 예쁜 척 따윈 안해도 돼’, ‘음원차트가 내 음악 점순 아니지 반대로 너도 마찬가지’라며 두 남자의 솔직한 심정을 드러내고 있다.

재치 있는 가사와 영상미가 돋보이는 언터쳐블 다섯 번째 미니앨범 ‘헬븐(HEllVEN)’ 타이틀 곡 ‘크레파스’ 뮤직비디오는 TS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채널(www.youtube.com/user/TSENT2008)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언터쳐블의 멤버 슬리피는 최근 MBC ‘일밤-진짜 사나이’ 시즌 2에 출연하며 예능 새싹의 귀환을 알리고 있다. 허술한 듯 하면서 의외의 매력이 넘치는 슬리피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텐아시아=박수정 soverus@
사진. TS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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