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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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KBS2 ‘블러드(Blood)’ 안재현과 지진희의 ‘분노의 기습 어택’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됐다.

안재현과 지진희는 ‘블러드’에서 뱀파이어 바이러스 감염자 박지상과 이재욱으로 열연중이다. 극중 박지상은 유일무이한 위력을 지닌 순수혈통의 돌연변이 감염자로, 뱀파이어 바이러스를 활용한 생명연장 시약 개발에 자신을 끌어들이려는 이재욱의 검은 유혹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블러드’ 10회에서는 지상(안재현)이 재욱(지진희)에게 기습 공격을 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임종을 앞두고 있는 환자를 무상병동으로 빼돌려 실험에 이용하는 재욱에 대한 분노를 주체하지 못한 것.

‘블러드’ 측은 20일 기습 어택 장면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안재현과 지진희는 분장을 하는 순간조차 극 중 인물들의 상황에 빠져들며 열정을 불살랐다. 이 날 안재현은 장면마다 거쳐야하는 수정 메이크업에 집중력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를 벌였다. 안재현은 부산한 수정 메이크업 중에도 연기 감정선을 이어가기 위해 조용히 눈을 감고 캐릭터의 내면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지진희는 포스 넘치는 분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진희는 얼굴에 상처자국을 그려 넣는 짧은 순간에도 다음 장면의 동선과 대사를 떠올리며 날카로운 눈빛을 유지했다. 더불어 분장 직후 거울을 보며 직접 상태를 체크, 외면과 내면이 모두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연기를 탄생시키기 위해 세심한 정성을 기울였다.

뱀파이어 분장을 한 채 액션 신이 이어졌던 만큼 예기치 못한 부상의 위험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안재현과 지진희는 십 차례 액션 합을 맞추고 좀 더 안전한 동작을 고안해내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리허설에 집중했다.

제작사 IOK 미디어는 “안재현과 지진희의 연기에 대한 열정과 서로에 대한 배려가 명장면을 탄생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두 배우가 또 어떤 극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블러드’ 11회는 오는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IO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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