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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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시우 기자]배우 이시영이 복싱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1회전 탈락했다.

이시영은 14일 경남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51kg급 첫 경기에서 지난해 종별선수권 우승자인 장유정에 2대 1로 판정패했다.

2008년 데뷔한 이시영은 2010년 여자 복싱선수를 소재로 한 단막극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면서 복싱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드라마 제작이 무산됐음에도 이시영은 복싱을 계속했고, 2011년 제47회 서울 신인 아마추어 복싱전 여자부 48kg급 우승, 2012년 제33회 회장배 전국 아마추어복싱대회 여자 48kg급 우승, 2012년 제42회 서울시장배 아마추어복싱대회 여자 48kg급 우승 등을 거머쥐었다.

이시영은 2013년 12월에는 제66회 전국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 겸 2013 복싱국가대표 1차 선발전 48kg급 결승전에 나서 국가대표에 도전했으나 준우승에 그쳐 태극마크를 달지는 못했다.

습관성 어깨관절 탈구로 지난해 전국체전 출전을 포기한 이시영은 ‘은퇴설’을 뒤로하고 올해 다시 도전을 나서 눈길을 끌었다.

텐아시아=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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