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장수’ 포스터.
‘약장수’ 포스터.
‘약장수’ 포스터.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김인권 주연의 휴먼 감동 드라마 ‘약장수’가 4월 23일 개봉을 확정했다.

‘약장수’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홍보관 ‘떴다방’에 취직해 아들을 연기하는 일범(김인권)의 눈물겨운 생존기를 그린 휴먼 감동 드라마. 관객들에게 가족과 효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던진다.

개봉 확정과 함께 이 시대의 소시민 가장 일범의 ‘웃픈’ 하루 일과를 담은 메인 예고편이 포털 사이트 다음을 통해 공개됐다.

신용불량으로 제대로 된 직업을 구하지 못해 친구의 소개로 홍보관에 취직하게 되는 일범의 모습으로 시작, 곧고 정직한 삶을 살던 가장이었지만 아픈 딸과 생활고로 인해 약장수가 될 수 밖에 없었던 남자의 인생을 보여준다.

또 웃는 듯, 우는 듯한 표정으로 여장을 한 채 홍보관에 찾아온 어머니들과 함께 춤을 추는 김인권의 표정 연기는 웃으면서 울고 있는 삐에로를 연상케 하며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더불어 돈 앞에 무자비한 악역 철중(박철민)과 감정적으로 대치하면서 궁금증을 부른다.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26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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