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배우 유준상이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다.SBS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유준상은 제왕적 권력과 부를 갖고 있는 법무법인 대표 한정호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극 중 유준상은 수트와 정갈한 헤어스타일로 상류층의 위엄을 뽐내고 있지만 하는 행동은 ‘허당’ 그 자체로 웃음을 유발한다.
지난 10일 방송에서 한정호(유준상)은 갓 태어난 손자를 전문 유모에게 맡기고 정확히 정해놓은 시간에만 만날 수 있도록 집안 내 규칙을 세웠으나 스스로 그 규율을 깨고 손자를 보기위해 몰래 방에 잠입했다. 그러나 이 007작전은 손자를 안자마자 아들에게 들켜 실패했다.
또한 플랜C의 일환으로 시작된 며느리 가족 초대는 집안을 아수라장으로 만들며 끝났다. 그 어느 때보다도 격식 있는 모습으로 사돈을 맞이한 한정호는 큰 딸의 취업을 미끼로 자신들 곁을 떠날 것을 설득했다. 이에 인상(이준)은 장인어른 서형식(장현성)에게 사과했고, 이 말을 듣던 정호는 이성을 잃고 폭발했다.
이 과정에서 한정호는 밥상을 집어 던지고, 말리는 가족들과 뒤엉키며 몸 개그를 선보였다. 이에 유준상은 제대로 된 블랙 코미디를 선사하고 있다는 호평을 듣고 있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나무엑터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