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화면.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화면.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화면.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군대 족구와 만난 차태현의 족구실력이 빛났다.

10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96회에서는 ‘예체능’ 족구부가 군부대에 입성해 군인들과 경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군대족구와의 맞대결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5.6%를 기록하며 동시간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차태현의 활약이 눈부셨다. 일주일 중 ‘벌칙+연습+본촬영’ 3일의 쓰리콤보 촬영을 하고 있다고 밝힌 차태현은 “오늘도 어디가냐고 물어서 ‘예체능’간다고 하니 ‘또?’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군부대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는 “나 이기면 나가게 해줘. 한번도 안 아팠던 곳도 아프기 시작해”라는 투덜거림으로 1승에 대한 열망을 불태웠다.

차태현의 바람과 달리 군대 족구는 강했다. 속수무책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점수를 쌓아 올린 이는 바로 차태현. 날카로운 공격을 안정환이 막아주면 차태현이 공격을 성공시키는 등 예체능 팀은 군대족구를 맞아 처음으로 리드하며 1승 가능성을 만들어줬다. 또 차태현은 발등차기를 선보이는 등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예체능 족구팀 친구편에서 홍경민의 친구로 족구편에 합류했던 차태현은 중간에 투입된 선수라고는 할 수 없을 정도의 놀라운 적응력과 예능감 그리고 매회 일취월장한 족구실력으로 단숨에 에이스를 꿰찼다. 다음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그의 족구 마지막 경기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 ‘우리동네 예체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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