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하와’의 전곡 음원과 함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파라다이스 로스트(Paradise Lost)’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예정이다. 가인은 뮤직비디오에서 현대무용을 접목한 예술적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가인은 이번 앨범에서 성경의 인물인 하와를 ‘태초의 유혹의 여인’, ‘신성성과 악마성을 동시에 가진 양면의 여인’ 등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또 ‘파라다이스 로스트’와 ‘애플’을 통해 ‘하와’의 이야기를 ‘가인만의 매력’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앨범 발매에 앞서 공개된 ‘파라다이스 로스트’와 ‘애플’의 프리뷰 비디오가 상반되는 분위기를 풍겨낸 바 있어 이를 비교하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발표된 ‘파라다이스 로스트’ 프리뷰 비디오에서 가인은 뱀과 하와라는 두 가지 이미지를 오가며 양극단의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 10일 공개된 ‘애플’ 프리뷰 비디오에서 가인은 빨간색 바디슈트를 입고 초원을 누비는 모습을 선보였다.
앨범에는 총 6곡이 수록된다. ‘파라다이스 로스트’ ‘애플’을 비롯해 ‘프리 윌(Free Will)’ ‘더 퍼스트 템테이션(The First Temptation)’ ‘두 여자’ ‘길티(Guilty)’ 등이다.
가인의 첫 번째 미니앨범부터 함께 한 조영철 프로듀서가 총괄 프로듀싱을 했고, 이민수 작곡가-김이나 작사가 콤비, 정석원, 박근태, G.고릴라, east4A, KZ가 참여했다.
힙합 뮤지션의 참여가 돋보인다. 박재범은 ‘애플’, 도끼는 ‘프리 윌’의 랩 피처링으로 호흡을 맞췄고, 매드클라운은 ‘길티’의 작사가로 작업에 임했다. 가수 휘성은 ‘프리 윌’의 작사 작업에 함께 했다.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에이팝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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