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황정음 지성.
‘킬미, 힐미’ 황정음 지성.
‘킬미, 힐미’ 황정음 지성.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지성과 황정음이 알콩달콩한 ‘동심회귀 데이트’에 나섰다.

지성과 황정음은 ‘킬미, 힐미’에서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고 있는 재벌 3세 차도현 역과 그의 비밀주치의 오리진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상처 치유의 가장 강력한 백신은 사랑이다”라는 주제로 ‘7중 인격’ 지성과 ‘힐링 걸’ 황정음의 좌충우돌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11일 방송될 19회에서는 차도현과 오리진이 즉흥적으로 놀이동산을 찾아 둘 만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담길 전망이다. 지성과 황정음은 티 없이 밝았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명랑한 발걸음으로 기념품 가게를 이리저리 둘러보며 들뜬 설렘을 전했다.

특히 기념품 가게를 누비던 도현과 리진이 커다란 ‘핑크 리본’이 달린 머리띠를 발견하면서 달달한 ‘로맨틱 모드’가 한창 짙어졌다. 힘겹게 다시 서로의 손을 잡은 두 사람의 사랑이 끝까지 무사히 지켜질 수 있을지 호기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성과 황정음이 알콩달콩한 데이트에 나선 장면은 지난 9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 놀이동산에서 촬영됐다. 지난 1월 놀이동산에서 함께 했던 촬영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같은 장소를 찾은 두 사람은 그 때와 사뭇 달라진 상황에 남다른 감회를 표했다. 이어 놀이동산 촬영 두 번째 장소로 기념품 가게를 찾은 두 배우는 실제 데이트하듯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달궜다.

제작진 측은 “촬영을 처음 시작했을 때가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촬영 마지막 주에 접어들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2달이 넘는 시간 동안 열심히 달려온 ‘킬미, 힐미’가 과연 어떤 이야기로 마무리될지 끝까지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킬미, 힐미’ 19회는 1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팬 엔터테인먼트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