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MBN]어울림_가수_김세레나_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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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세레나(68)가 방송출연 정지로 수면제로 자살시도를 했던 아찔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김세레나가 2일(오늘) 방송되는 ‘최불암의 이야기 숲, 어울림’에서 출연해 숱한 스캔들로 여러 차례 방송출연 정지를 당했던 과거사에 대해 언급한 것.

그녀는 “방송출연 정지로 혼쭐이 났다. 정말 인생이 끝나는 줄 알았다”고 전하며, “이후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의 도움으로 방송출연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세라는 “노래는 내게 숙명이다. 목소리가 닿는 한 노래를 부르고 싶다. 영원한 사랑이자 애인인 노래를 하며 남은 삶을 열심히 살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김세레나는 열여덟 어린 나이에 양악반주에 민요를 부르는 ‘신민요’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 데뷔하기가 무섭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60년대 말, 트로트와 번안가요가 유행이던 대중가요계에 ‘갑돌이와 갑순이’ ‘새타령’ 등의 히트곡을 선보이며 혜성같이 등장했던 것. 또 그는 국악을 대중화한 민요가수로 ‘국보’라는 애칭을 얻을 만큼 청와대 외국사절 행사와 재벌들의 파티 등에 단골로 초청된 바 있다.

한편, 오늘 ‘어울림’ 방송에서는 큰 인기만큼 뒤따랐던 수많은 구설수와 스캔들 등 그녀를 둘러싼 무수한 소문의 진실부터 두 번의 결혼생활에 관한 솔직 담백한 고백까지 ‘국보 가수’ 김세레나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된다. 방송은 2일 월요일 밤 9시 50분.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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