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반반3.2
내반반3.2
‘내 마음 반짝 반짝’ (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김유진, 이하 ‘내반반’) 오창석과 남보라의
본격적인 러브라인 시동이 걸렸다.

28일, SBS ‘내마음 반짝반짝’ 13회에서 오창석과 남보라는 다시 우연히 만나게 된다.
프리마트 배달을 하던 차도훈(오창석)은 지나가다가 이순정(남보라)가 “나 정말 죽어
버릴건데..” 라고 하는 말을 듣게 된다. 이 말을 들은 도훈은 신경이 쓰여 배달을 하다가
순정 가게를 들여다보며 괜찮은지 염탐을 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몇 일 뒤, 프리마켓에서 도훈은 어색하게 마이크를 대고 야채를 팔고 있는데 프리마켓을 찾은
순정을 발견하게 된다. 손님들이 몰리는데도 도훈의 신경은 온통 순정을 향해 있다.
죽어버린다는 순정의 말을 떠올리며 뜬금없이 마이크에 대고 “한순간만 참으면 우리는 극단적인
선택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를 외쳐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순정은 도훈에게 무를 사갔는데 무의 상태가 이상하다며 마트에 다시 찾아와 소리를
지르며 항의한다. 마트 직원들이 말리자 순정은 무를 던지고 쓰러진 야채들을 주어담던
도훈이 정면으로 맞게 된다. 이에 순정은 당황하는데 엎친데 덮친격 파프리카 상자도
쓰러져 도훈을 보호하며 엎드리게 된다. 이들의 입술이 닿을락말락 하는 거리에 안방 극장의
시청자들의 마음은 설레였다.

소탈한 재벌 2세 도훈과 억척스럽지만 사랑스러운 치킨집 딸 순정의 본격적인 러브라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SBS ‘내 마음 반짝 반짝’ 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50분에 방영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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