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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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만대 감독이 신작 ‘떡국열차’를 제작하기 전 원작인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과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봉만대 감독은 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속사정쌀롱’에서 “‘떡국열차’를 제작하기 전, 봉준호 감독에게 허락을 받고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봉만대 감독은 “봉준호 감독은 봉 씨 집안 항렬로도 위고, 나이도 나보다 많다”며 “우리 둘이 봉 씨 가문에서 유일하게 다른 길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MBC ‘라디오스타’에서 ‘떡국열차’ 얘기가 나온 후 실제로 봉준호 감독에게 ‘떡국열차’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이렇게 발전시켜 봤으면 좋겠는데 어떻겠냐’고 물었더니 흔쾌히 패러디를 승낙했다”고 밝혔다

또 “봉준호 감독과 얘기를 본격적으로 하다 보니 더 많은 이야길 들을 수 있었다”며 “봉준호 감독도 ‘나 역시 러브신을 하려 했는데 여의치 못했다. 네가 만들라’고 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봉만대 감독과 절친한 김구라가 주인공 커져스로, 박휘순이 커져스의 오른팔 해준대, 모델 이영진이 절대자의 하수인 매일선 등으로 출연한 ‘떡국열차’는 회당 5분씩 총 12부작으로 만들어졌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JTBC ‘속사정쌀롱’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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