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전설의 마녀’ 방송화면
MBC ‘전설의 마녀’ 전인화가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28일 방송된 MBC ’전설의 마녀’에서는 전 남편의 묘를 찾은 차앵란(전인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꽃다발을 놓고 무덤 앞에 선 앵란은 “나도 이번에 알았어요. 30년 넘게 마회장한테 큰 빚을 지고 있더라고요”라며 자신이 미워하던 마태산(박근형)에게 진 빚이 있음을 밝혔다.
이때 그의 아들 마도진(도상우)가 등장했다. “여긴 어떻게?”라고 묻는 앵란에게 도진은 “왕실장님 전화받고요. 저왔어요, 아버지”라며 부친의 무덤에 인사를 올렸다.
도진은 “도진이에요, 아버지 진작에 찾아뵙고 인사 드렸어야 했는데 용기가 나지 않았어요. 불효자를 용서하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앵란에게 무릎을 꿇고 “속만 썩여드리고 힘들게 해드려서 죄송해요. 더이상 엄마 인생을 과거에 가둬주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지난 일들은 다 털어버리고 앞만 보고 살아요”라고 덧붙였고 앵란은 눈물을 흘렸다.
글. 최지현 인턴기자 morethan88@tenasia.co.kr
사진. MBC ‘전설의 마녀’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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